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by 이만교)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by 이만교)

진짜 글쓰기란?

소설가 이만교가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2006년부터 진행한 글쓰기 강의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고, 내가 무엇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지를 끝까지 성찰하고 고민해야만 비로소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짜증이 난다. 우울하고 괜시리 화가 치민다. 왜 그러냐는 물음에는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뭘까. 술? 수다? 노래방?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는 바로 그런 순간에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글쓰기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고민을 끝까지 밀고나가야만 가능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고민과 갈등을 피하지 않고 치열하게 맞부딪치는 것. 그래서 자신의 삶 또한 치열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나를 바꾸고 삶을 바꾸는 진짜 글쓰기다.

단순히 등단이나 책으로 출간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내 삶을 돌이켜보고, 현재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한 글쓰기. 그런 글쓰기는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며, 삶이 바뀌는 만큼 우리의 글도 좋아질 것임을 저자는 확신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관찰하는 만큼, 세상을 다르게 보는 만큼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했던 글쓰기는 분명 쉬워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글쓰기와 꿈: 글쓰기의 꿈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꿈은, 이루어진다|타르코프스키 감독의「잠입자」|성철, 몽중일여|어떤 선승 이야기|정직과 자유의 시인, 김수영|도덕적 정직과 실질적 정직|실질적 정직과 산문적 글쓰기|전태일, 타락한 정신|전념|꿈은, 이미 이루어졌다

1 글쓰기란 무엇인가: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글쓰기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2 글쓰기의 입구, 씨앗 문장과 씨앗 도서: 독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양이 우화|글쓰기를 선택하는 세 가지 층위의 동기들|나의 경우|씨앗 문장|사무사思無邪|즐거운 필독, 1000권|줄탁동기|읽다 지루하면 접어라|씨앗 도서 지도 만들기|뷔페식 독서|열 권 이상 펼쳐 놓기|집중력 높이기|밑줄의 빈도와 공명의 강도|묵상, 재독, 따라 쓰기, 변주, 암송|운명적인 단 한 권의 책|과정을 즐겨라

3 새로운 창작 강의를 꿈꾸며
습작생이 경험하는 일반적 과정|지금·여기에서 창작하기|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기

4 언치와 언어적 감수성
대부분이 언치다|소설가 지망생들조차 언치가 부지기수다|언어적 감수성, 글쓰기의 필수요건|언어 맛보기|언어로 존재하기

5 일상언어와 출판언어
말재주와 글솜씨는 서로 비슷하면서 다르다|일상언어와 출판언어 역시 같으면서 다르다|차이는 사소하지만 울림은 크다

6 일상언어 탈주하기
일상언어를 경계하라|관용구를 피하라

7 주인공 및 화자 되기
표현한 내용과 해석한 내용은 다를 수 있다|표현한 내용과 표현된 내용은 같아야 한다|주인공-되기|'주인공-되기', '화자-되기', '주인공 및 화자 되기'|개성적 자아와 성찰적 자아|'주인공 및 화자 되기'의 또 다른 일례들|문체|개인적 감수성

8 다수언어와 창작언어
감수성이 무디어지면 다수언어가 된다|상투적 문장과 평이한 기록문|기성작가들의 창작언어|창작언어, 소수자 되기

9 구현적 글쓰기: 실질적 사실을 보여 주기
전달 방식으로서의 구성|스토리와 플롯|구현으로서의 글쓰기|일관된 주제의식|은유와 환유|모티프|강렬한 문제의식으로 글쓰기

10 단계별 글쓰기: 장르탐색
탐색과 모험으로서의 글쓰기|장르 이전의 글쓰기|낙서와 메모, 글쓰기의 시작|하이쿠와 아포리즘, 그리고 시|실질적 정직과 산문정신|사생글|산문화|산문|에세이|습작생 산문의 문제점|낯설게 하기와 정직하게 하기|서술 방식, 비유와 대구|단락 만들기|생활글|서사적 글쓰기|단락장 만들기|소설|글쓰기 기본훈련

에필로그|본질적 감수성
좌충우돌의 글쓰기|호흡지간의 글쓰기|개인적이면서 사무사한 글쓰기|전도몽상의 연쇄작용|본질적 감수성|지금·여기에서의 글쓰기

저자 소개

이만교

『문예중앙』에 시가 『문학동네』에 단편소설이 각각 당선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등을 출간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엔 재미난 동시 쓰기로, 자신도 몰랐던 자기 안의 어린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구매하기

알라딘에서 구매하기 >

교보문고에서 구매하기 >

Yes25에서 구매하기 >

Share article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